[복지] 김미주(09/동구노인종합복지관) 선배 인터뷰
Q. 선배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미주 이며 학과는 가정복지학과 09학번입니다.
Q. 선배님께서 몸담고 있는 기관에 대한 소개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저희 기관은 대구 동구에 있는 노인복지관으로 사회복지법인 육주복지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인복지법의 규정에 의해 지역노인들의 풍요로운 노후생활과, 노인의 심신 건강유지 및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내에 노인대학도 운영하여 평생교육의 장으로 그 역할을 다하여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복지사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Q. 선배님께서 어떤 업무는 담당하고 계신가요?
A.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 유형으론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활동, 인력파견 등으로 모든 사업이 노인이 주체가 되는 사업으로 이루어 져있습니다.
Q. 업무를 위해 필요한 지식과 역량 등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업무를 위한 역량으로는 순발력과 위기대처 능력 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어르신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어르신이 일자리 참여자로 선정되는 기준이 개인의 성격, 건강 보단 소득과 세대 구성을 보고 어르신을 선발하는 경우라서 이 어르신이 치매일지라도 조건이 되면 선발이 되는 경우도 있고 성격의 문제로 경찰서까지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선발이 된 이후로는 담당자 역량에 따라 관리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역량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선배님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가장 먼저 출근하면 하는 일은 사무실 청소와 자기자리정돈입니다. 그 다음은 커피의 물을 끓이고 담소를 나눈 뒤 9시가 되면 달력을 확인 합니다. 달력을 봄으로서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확인을 한 후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우선순위에 따라 일을 시작합니다. 보통 오전에는 서류작업 오후에는 외부기관 혹은 어르신과의 통화로 일과를 보냅니다. 오전에는 집중력이 좋고 타기관도 마찬가지로 오전에 서류작업을 하기 때문에 오전에 서류작업을 마치고 오후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이므로 전화업무같은 활동적 업무를 주로 하게 됩니다.
Q. 대구동구노인종합복지관이 가지는 매력이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기관 내 직원들은 물론 어르신 또한 생동력이 넘치는 점이 장점입니다.그리고 다양한 사업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이 기관의 매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사하면서 느낀 가장 큰 매력은 기관 내 식당이 있어서 무슨 밥을 먹을지 매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정이 넘치셔서 자꾸 뭘 가져오시는 것도 매력이라고 하면 매력입니다.
Q. 기억에 남는 면접질문이 있는지요? 그리고 그때 선배님은 어떻게 답하셨나요?
A. 면접이라 해서 긴장되고 자기소개, 시설에 대한 자기의 생각 등 과 같은 질문을 예상하고 면접에 들어갔는데 자기소개도 안하고 지원동기도 안 물어보고 현실적인 질문(예를 들어 버스타고 출퇴근 할 수 있는지, 집에서 멀지 않는지 등)을 물어봐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Q.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한번이 어렵습니다. 이력서 넣을 때 막 넣지 말고 신중하게 고민해서 넣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를 막연하게 하지 말고 사회복지를 할 거면 사회복지 분야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상을 관리하는 복지관에 봉사를 함으로서 그 대상이 자신에게 맞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간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기관의 업무는 9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 시간 내에 업무를 다하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못하게 되면 잔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매우 손해입니다. 따라서 시간 관리하는 연습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미처 하지 못하신 말씀이 있다면..
A. 대학생 시기는 매우 좋을 때입니다. 많은 경험을 하시고 많이 놀러 다니세요. 그 전부가 당신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