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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이영현(14/산격종합사회복지관)선배 인터뷰

등록일 2018-04-09 작성자 서종수 조회수 3360

Q. 선배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가정복지학과 21480970 이영현입니다.

 

Q. 선배님께서 몸 담고 있는 기관에 대한 소개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산격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대구생명의전화가 1992년 대구광역시 북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산격동 대단위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설립된 전문사회복지 시설입니다. 또 복지대상자의 생태·강점·관계에 주안점을 두어 꾸준히 살피고, 지역의 여러 가지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돕고 주선합니다. 그리고 가족기능강화사업·지역보호사업·교육문화사업·복지네트워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선배님께서 어떤 업무는 담당하고 계신가요?
A. 복지관 3대 기능 중 사례관리, 지역 조직화, 서비스 제공 기능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사례관리 팀에서 주요업무를 하고 있으며 사례관리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그중 노인 사례관리만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외 업무는 입원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병원 측으로 전화해서 안부를 확인하거나 저희 쪽에 정보가 있으면 그분들의 자녀들에게 전화를 해서 안부 또는 방문을 합니다. 또 저희는 1:1 결연을 하여 후원하고 있기 때문에 후원 측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Q. 업무를 위해 필요한 지식과 역량 등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각종 서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류작성하는 능력이 필요하고 사례관리의 경우 경험해보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신규 발굴은 거의 안 하고 유지와 관리에 힘을 쓰는 중입니다. 다른 곳의 경우 신규 발굴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신규 발굴을 해서 지역 내 자원 연계를 시켜줘야 하니까 어떤 자원들이 있는지는에 대한 정보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는 연차가 쌓이면서 경험도 같이 쌓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건 클라이언트를 대면할 때에 있어서 잘 대할 수 있는지의 여부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선배님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상황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보통 업무협조와 방문상담을 하거나 상담일 작성, 사업 기획안 등 각종 서류작성을 합니다.

 

Q. 산격종합사회복지기관을 선택하게 된 배경이 있나요? 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더불어 입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A. 저는 입사를 위해 종합복지관에서 실습했습니다.
종합복지관이라는 곳 자체가 노인, 청소년, 장애인등 하나의 특수성보다는 여러 가지 업무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로그램계획서 경우 종합복지관이 피드백을 많이 해주기 때문에 입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고 실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성 당시에는 힘들지만 그래도 꼼꼼히 잘 봐준다는 장점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Q.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업무가 가지는 매력이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저희 기관은 임대 아파트 단지 안에 있기 때문에 타기관보다는 내방이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다 보니 그만큼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클라이언트와 맞대면을 할 수 있는 경험이 많기 때문에 상담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Q. 기억에 남는 면접질문이 있는지요? 그리고 그때 선배님은 어떻게 답하셨나요?
A. 면접을 하면 10 중 9는 “우리 기관에 궁금한 점이나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없으세요?”라는 질문을 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 기관에 관심이 많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생각해내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도 그 순간 궁금한 것을 생각해내어 답변을 하였습니다.

 

Q.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공고는 보통 사회복지 시험이 있는 1월 2월에 주로 나고 3월에 업무를 시작하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미리 하시고 면접 시 1급 자격증 취득 여부, 가채점을 묻습니다. 사회복지 1급 자격증이 없으면 정규직 전환이 힘들기 때문에 한 번에 붙는다는 생각으로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복지를 전공하고자 한다면 어디서든 꾸준히 열심히 하는 태도가 중요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관에 대해 경험해보셨으면 좋습니다.

Q. 기타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미처 하지 못하신 말씀이 있다면..
A. 고등학교 3학년 졸업 당시 선생님이 “이제는 열심히 하는 사람을 뽑는 시대가 아니라 잘하는 사람 혹은 잘할 것 같은 사람을 뽑는 시대"라고 말하신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열심히 하려는 사람보다는 좀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때문에 좀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취미를 하나 정도는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소진 현상이 일어나는데 취미가 있으면 소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